송파구, “와, 여름이다!” 성내천 물놀이장 문 활짝…‘동심 저격’ 나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15:50:28
  • -
  • +
  • 인쇄
28일 개장, 8월 말까지 운영…오전 10시~오후 6시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
▲ “와, 여름이다!” 성내천 물놀이장 문 활짝…‘동심 저격’ 나섰다!

[뉴스스텝] 한발 앞서 찾아온 무더위에 발맞춰,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28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성내천 물놀이장(오금동 141)은 지난 2004년 개장한 총길이 158m, 수심 0.3~0.8m의 지역 대표 물놀이 명소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얕은 수심과 시원하고 깨끗한 수질의 지하 용출수로 입소문을 타고, 매년 6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을 만큼 인기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지난해와 다른 차별적 재미를 선사하고자 도심 속 ▲미니정원 ▲대형 러버덕 등 새로운 즐길거리를 확충했다.

먼저, 자투리 공간에 ▲미니정원을 조성하여 자연을 벗삼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회색 콘크리트 일색인 물놀이장 곳곳 초화를 심은 새둥지 화분 등 동심 어린 조경물을 설치해 수변 감성을 더했다.

또한, 높이 2.5m, 너비 2m ▲대형 러버덕이 수조에서 피서객을 맞는다. 귀여운 오리의 모습을 밤에도 볼 수 있도록 경관조명도 함께 설치된다. 한 관계자는 “2년 전 석촌호수의 초대형 러버덕처럼 많은 방문객을 모으길 바라며 오리를 설치했다”며 “탑승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구는 물놀이의 재미를 더할 ▲워터슬라이드와 트릭아트존 등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그늘막, 몽골텐트, 탈의실, 샤워실,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완비했다. 시설물 전수점검, 안전관리요원 상시 배치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28일 열리는 개장식에 인근 7개 어린이집 아동 200여 명을 초대했다. 마술, 저글링 등 화려한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시원한 물놀이로 여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별도로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요요·팽이 등 신나는 놀이부터 비상시 유용한 응급처치교육과 안전체험교실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의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별도 주차시설은 마련돼있지 않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운영 주체인 송파구시설관리공단(02-2157-1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록적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멀리 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편하게 무더위를 식히시길 바란다”며 “가족단위 물놀이 명소로 자리잡은 성내천 물놀이장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