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구원 개원 7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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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권한 강화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 논의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뉴스스텝] 고양연구원이 올해 개원 7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 킨텍스에서‘고양연구원 개원 7주년 기념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특례시 권한 강화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을 주제로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고양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전략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 고양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의 축사로 진행됐으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시 을), 이기헌 국회의원(고양시 병)이 영상축사를 통해 고양연구원의 7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前행정안전부 장관)이 ‘고양특례시의 갈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하혜영 행정안전팀장(국회 입법조사처)이 ‘특례시 권한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례시 지정 기준의 다양화 논의와 함께 다른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특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로는 전성훈 연구위원(고양연구원)이 ‘특례시 지원 특별법 경과와 쟁점’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향과 특례시 지정 기준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 토론에서는 배귀희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는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 엄성은 고양시의원(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상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연구실장,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전성만 박사(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진영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 특례팀장이 학계, 유관기관 및 언론을 대표해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홍진기 지역산업입지연구원(前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이 ‘고양 경제자유구역 성공적 추진 전략’에 대해 발제했다. 외국인투자 중심의 입지 수요 확보, 비수도권과 연계한 협력방안, 산업 육성 전략의 제시 등을 강조했다. 이어 안지호 경제자유구역센터장(고양연구원)은 ‘경제특구 사례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산업생태계 조성, 앵커기업 유치, 혁신생태계 조성, 외국인 정주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 토론은 임형백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장의 사회를 맡았다. 토론자로 김용렬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영성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장철순 박사(국토연구원), 한상봉 서울신문 기자가 참여했으며, 고양 경제자유구역만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만드는 추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나갔다.

세미나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세미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특례시의 권한과 사무의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차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는 풍부한 인프라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인 만큼 고양시와 고양연구원이 힘을 모아 고양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은 “고양연구원은 앞으로도 고양시, 고양시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고양연구원이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수립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연구원은 2017년 개원하여 행정사회, 자족경제, 도시환경 등 분야에서 고양특례시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 기관명을 고양시정연구원에서 고양연구원으로 변경했으며, 연구분야와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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