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풍덩'! 서울시교육청, 온 가족 '북웨이브 축제' 펼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8 15: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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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공예박물관서 체험·공연 풍성.
▲ 책 속으로 '풍덩'! 서울시교육청, 온 가족 '북웨이브 축제' 펼친다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문해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4일 정독도서관과 서울공예박물관 일원에서 ‘2025 서울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 책 속으로 풍덩, 신나는 북 서핑!’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서울시민이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만들고 ‘서울특별시교육청 북웨이브 캠페인’을 홍보하며 가족 독서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북웨이브 한마당은 행사 장소를 정독도서관과 서울공예박물관 두 곳으로 확대하고, 프로그램 수와 참여 기관을 늘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기획했다.

‘2025 서울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은 ‘책 속으로 풍덩, 신나는 북 서핑!’을 주제로, 가족과 시민이 책과 함께 여름날의 파도타기처럼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23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이 연합하여 책과 놀이가 어우러진 야외 독서, 공연,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본 행사에서는 6개 마당에서 총 40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책에 풍덩!’마당에서는 잔디밭에 조성된 ‘가족 숲속 도서관’에서 피크닉 매트와 빈백, 텐트 등에서 1,400여 권의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도전! 20분 독서 챌린지’를 통해 하루 20분 책 읽기의 가치를 실천한다.

‘공연에 풍덩!’마당에서는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책 읽는 100가족’ 독서 가족 다짐식, 학생밴드·청년밴드·가족밴드·보컬팀 버스킹, 참여형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정재승 교수의 북콘서트로 인문·과학·독서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체험에 풍덩!’마당에서는 동화 기반 창작활동('오즈의 마법사' 책갈피, '옥토끼의 소원' 버튼 프레스, 가면 만들기, 독서 달력 만들기 등), 전자책 체험(밀리의서재), 점자·장애인식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완주자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북웨이브 탐험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공예박물관에 풍덩!’마당에서는 서울공예박물관 야외에서 서울시교육청과 교보문고가 초등 3~6학년 1,000명을 대상으로 ‘모여라! 독서골든벨’을 개최한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컬러링 엽서 만들기, 도서관·평생학습관 연합 홍보부스, 가족 숲속 도서관 서브존도 함께 운영된다.

‘감고당길에 풍덩’에서는 정독도서관과 공예박물관을 잇는 ‘감고당길’에서 23개 도서관 홍보 배너와 인형탈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은 없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학생, 학부모, 가족, 시민 등은 행사 당일인 6월14일 13:00부터 19:00(서울공예박물관은 09:00부터 18:00)까지 정독도서관 및 서울공예박물관으로오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문해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독서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음 쑥쑥, 꿈이 쑥쑥! 북웨이브” 온라인 캠페인을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마음 쑥쑥, 꿈이 쑥쑥! 북웨이브’ 캠페인은 서울시교육청 캐릭터(자라나와 열리미)를 활용하여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북웨이브 행동 습관 확인하기(하루 20분 독서, 도서관 방문, 서점 나들이, 책 선물하기), ▲북웨이브 주요 행사 알아보기(‘책 읽는 나’, ‘함께 읽는 가족’, ‘독서공동체, 서울’ 테마별 행사 소개), ▲독서하는 서울 학생 모습 찾기(학교에서의 일상 독서 문화 소개)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 공익 캠페인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SNS 이벤트,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 등 다양한 형태로 홍보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북웨이브 챌린지 송과 율동을 따라 하는 ‘북웨이브 챌린지’도 진행하여 온라인에서 독서 습관 실천을 독려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025 서울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과 관련하여 “이 축제가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책으로 마음을 잇는 계기가 되고, 이 작은 물결이 문해력 향상은 물론, 지역의 독서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캠페인에 대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과 시민 모두가 독서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며, 책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문해력은 물론, 삶의 깊이까지 쑥쑥 자라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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