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선미농산, 못난이 배추로 만든 김치 기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9 16:00:04
  • -
  • +
  • 인쇄
못난이 배추로 만든 김치 1,000kg 취약계층에 전달
▲ 선미농산, 못난이 배추로 만든 김치 기탁

[뉴스스텝] 충북도는 영동군 소재의 선미농산(주) (대표이사 박은경)이 지난 19일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해 가을 수확한 못난이 배추로 만든 김치 1,00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선미농산은 지난해 청주시 내수읍의 농가들로부터 수확기를 놓쳐 판로가 어려워져 등외품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배추 200여톤을 매입해 농가들에 큰 도움을 줬다.

박은경 선미농산 대표는 “못난이 배추는 전처리 과정에 손이 많이 가고 크기가 일정치 않아 김치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 배추재배 농가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지난해 가을 못난이 배추 매입에 동참하게 됐다”며, “배추 크기가 좀 작을 수 있지만, 100% 우리 농산물로 정성들여 만들어 맛과 품질은 최고인 김치”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김치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1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가을 작황부진이나 수확기를 놓쳐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못난이 배추 360여톤을 못난이 김치 참여업체 및 지역업체와 연결하여 맛김치, 알배추 등으로 생산‧가공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못난이 배추로 만든 캔김치도 출시할 예정이다.

도는 민선8기 도정 철학인 ESG 경영에 발맞춰 지역 김치업체의 못난이 배추 매입을 증대하여 농산물 업사이클링을 확대하는 한편, 못난이 김치의 당초 목적을 살려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합리적 가격의 국산김치 공급으로 가치소비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