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희 울산시의원, 울산 의료 주요 현안 논의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5:50:32
  • -
  • +
  • 인쇄
울산의료원 설립, 울산대의대 지역 환원 등 추진현황 청취
▲ 손명희 울산시의원, 울산 의료 주요 현안 논의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의회는 손명희 의원(환경복지위원회) 주재로 14일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의료 관련 주요 현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건강연대 및 울산지역 병원노조 관계자와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최근 울산의료원 설립, 울산대의대의 완전한 지역 환원, 울산대병원 남구 이전 이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의료원 설립과 관련하여 지난 2021년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래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울산 범시민 서명운동, 북구 창평동 부지 마련 등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작년 5월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탈락됐는데, 현재 울산시는 예타면제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울산건강연대 및 병원노조는 울산대의대 지역환원과 관련하여 교육부가 이론․실습 병행과목은 의과대학 내에 실습실을 설치하거나 통학 가능 거리의 병원을 우선활용하도록 시정명령을 했는데 여전히 이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울산의 의료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울산대의대의 완전한 지역 환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4월 김두겸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울산대병원의 도심 이전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는데, 건강연대에서는 민간병원의 이전 여부를 시에서 나서서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가 울산의 열악한 공공의료 인프라의 확충에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손명희 의원은 “울산의료원 설립과 울산대의대의 완전한 지역 환원 등 울산의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개선을 바라는 울산시민의 목소리에 대해 시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작년의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의원연구단체인 울산보건의료연구회의 연구활동을 통해 울산의 공공의료 수준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고경농협,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 기탁

[뉴스스텝] 지난 24일 고경농협 임직원은 고경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고경면 농가주부모임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이상혁 고경농협 조합장은 “고경농협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태엽 고경면장은 “고경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매년 참여해 주시

대구시의회 제9대 2025년 의정 성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의회는 2025년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미래 기틀을 다지는 작업에 충실한 지원자 역할을 다해 왔다.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제안에 힘썼으며, 시민복지 및 침체된 경제 등 부진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촉구해 왔다.대구시의회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

고양시 정발산동, 성탄절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다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과 케이크를 전달하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정발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오찬지원 반찬배달’이라는 특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 결식이 우려되는 가구에 매주 수요일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이날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사랑과 온정을 담은 성탄절 케이크와 손편지를 준비해 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