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 폭염피해 민관협력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5:55:04
  • -
  • +
  • 인쇄
15일, 폭염 가축피해 대응 축산기관단체 긴급 점검회의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5일 오후 2시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축산분야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도내 가축 폐사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폭염 대응 상황점검 및 예방대책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는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민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축산단체·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참석했다.

현재 도내 가축 피해는 7월 14일 기준 총 43,357마리(닭 35,319, 돼지 5,086, 오리 2,952)이며, 전국 피해규모(75만 마리)의 약 5.8%에 해당한다. 향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가축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여름철 축산재해 대응을 위해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반 T/F 운영 중이며, 폭염 최소화를 위해 신속 대응 및 적기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폭염 기간에는 현장점검반을 통해 축사 내 송풍팬 작동여부, 안개분무기 활용 상태, 적정 사육 마릿수 유지 여부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현장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농협 중심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하고, 가축방역 차량, 소방 차량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한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해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 및 언론 등을 통해 관리요령과 현장 컨설팅 내용을 문자 발송, 현수막 게시, SNS 등을 활용한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소방본부, 시군, 농축협 및 생산자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축산분야 피해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폭염 예방을 위한 6개 사업에 총 179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추가 지원방안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 폭염이 빨리 찾아왔고, 장기간 지속되면서 가축 피해가 커지고 있다”면서, “폭염으로부터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연말연시'희망2026나눔캠페인'전개

[뉴스스텝] 합천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전개하여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연말연시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으로, 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합천!’이라는 슬로건으

대구 남구보건소,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이음주폐해‧흡연예방 캠페인 추진

[뉴스스텝] 대구 남구는 지난 11월 28일,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서부정류장 일대 금연·금주 구역에서 음주폐해‧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매년 11월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연말연시 증가하는 음주폐해에 대비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남구보건소는 이에 발맞춰 지역주민의 건강한 연말을 위해 달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금연지도원 등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김영록 전남도지사, “2028년 G20 정상회의 전남 유치 준비하자”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오는 202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전남 유치를 준비하고, 2026년 전남 과학기술 진흥 원년을 만드는 등 웅대한 꿈 실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실현할 수 없다. 목표를 원대하게 품어 노력하면 그 과정에서도 발전을 가져올 수 있고, 달성하면 더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