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개학 앞두고 호흡기 감염병·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6: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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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 감염병 유행 대비,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감염증 예방 예방수칙 홍보 이미지.

[뉴스스텝] 포항시는 3월 각급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단체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예방을 당부했다.

호흡기 감염병 중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6월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발생이 증가하므로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 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백일해의 경우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로 전파되며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생후 2, 4, 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인 4 부터 12세는 추가접종을 맞아야 한다.

특히나 학생들의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학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에 대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식재료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 도마 소독/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의 6대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인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위해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학교·의료기관 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손씻기 뷰박스 무상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여를 위해서는 기관 소재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 북구 )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새 학기, 단체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고 기침 예절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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