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 제주인 역량 모으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6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16: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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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35만 제주인을 하나로 묶는 대통합의 장이자 구심점 될 것”
▲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 제주인 역량 모으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6일 개막

[뉴스스텝]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을 주제로 하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6일 재일제주인들의 고향사랑이 담긴 애향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제주인이 하나돼 만드는 신명의 장으로,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19년 제1회 대회 이후 전 세계 제주인이 다시 모이는 이번 대회에는 약 620명의 제주인이 함께 한다.

국내(서울, 서부경남, 경기안산시흥, 부산 등 16개 도민회 375명), 일본(관동, 관서 2개 도민회 105명), 미국(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6개 도민회 61명), 호주, 아르헨티나,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사할린)에서 참석한다.

처음으로 싱가포르, 태국, 대만,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에서도 재외제주인들이 참가해 뜨거운 고향사랑을 전한다.

특히, 올해 제2회 대회는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이라는 주제에 맞게 제주인과 재외제주인,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세대공감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첫째날에는 애향운동장에서 오후 5시부터 도민회별 입장식과 식전공연, 개회식, 문화공연(사운드오브제주, 양지은, 진시몬 출연)이 이어지고 도립합창단과 도민들이 함께 ‘감수광’ 등 제주노래를 합창하는 피날레로 마무리된다.

둘째날에는 애향운동장에서 오후 1시부터 세계제주인 친선체육대회가 도민회별로 단체전(OX퀴즈, 박 터트리기), 개인전(왕발달리기, 고무신차기, 몸빼달리기)이 열린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가 도민회별로 사전 신청한 총 10개 팀이 참가해 제주어의 향연을 선보인다.

애향운동장에서 6~7일 이틀간 상설&부대행사로 전통놀이(집줄놓기, 투호던지기), 전통의상(해녀복체험, 교복체험), 감물스카프 체험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제주인 전시회, 글로벌 제주제품 전시/판매전도 이뤄진다.

이 외에도 도 체육회관에서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와 재외제주인들이 참여하는 차세대 제주인포럼과 명예제주도민 한마당이 개최되고, 메종글래드 제주에서는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열려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 제주인대회는 전세계 135만 제주인을 하나로 묶는 대통합의 장”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련된 소중한 자리인 만큼 위대한 제주인의 역량을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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