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주한 외교사절단과 함께 외국인 지역 정착 및 광역비자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16:10:37
  • -
  • +
  • 인쇄
각국 외국인 정책 공유, 전북 특화 비자 설계 방향 모색
▲ 전북특별자치도, 주한 외교사절단과 함께 외국인 지역 정착 및 광역비자 논의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주한 외교사절단과 외국인 정책 관계자들을 초청해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 비자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전북과 각국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외국인 정책 소개로 시작해, 일본 대사관이 발표한 ‘일본의 외국인 공생 사회 비전과 로드맵’이 이어졌다.

이후,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국 대사관 관계자와 외국인 정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각국의 외국인 정책과 함께 한국 내 외국인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 주한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겪는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전북이 다문화와 포용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현장 경험과 정책 제언을 전북형 광역 비자 설계와 외국인 정착 정책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외국인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률을 높이고, 다문화 사회로서의 전북의 비전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 전북자치도 외국인국제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전북의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지역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이 글로벌 다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청 둘째 날에는 무주 머루와인동굴과 태권도 체험 등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전북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