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이전 앞둔 광진구, 주민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6:05:14
  • -
  • +
  • 인쇄
‘2025 봄맞이 대청소’ 주간 운영, 김경호 구청장이 앞장서 솔선수범
▲ 봄맞이 대청소 중인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주민·직원들

[뉴스스텝] 광진구가 겨우내 쌓인 먼지를 말끔히 씻어내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5일 주민과 함께 ‘2025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구는 이에 앞서 10일부터 31일까지 3주간을 ‘봄맞이 대청소 주간’으로 지정하고, 광진 곳곳을 환하게 만드는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번 대청소의 정비 대상은 ▲주요 간선도로 및 일반도로 ▲지하철역 출입구, 동서울터미널, 한강나들목 등 다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및 주택가 주변 장기 방치 폐기물 등이며, 빗물받이와 공공시설물도 함께 정비했다.

25일 오전 9시, 구는 4월 입주를 앞둔 신청사 앞에 집결, 본격적인 대청소를 시작했다.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해 청소과, 가로경관과, 동 주민센터, 주민자율청소조직 등 주민과 직원 100여 명이 모여 “깨끗한 광진!”을 외치며 대청소에 나섰다. 현장에는 물청소차 2대, 분진흡입차 1대, 노면청소차 1대가 투입됐다.

청소 작업은 세 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코스는 신청사에서 출발해 구의역 고가 하부, 자양사거리, 구의역 1번 출구까지 이어졌고, 2코스는 신청사에서 강변역 방향, 3코스는 이날 함께 참여한 주민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동별 무단투기 관리 구역을 청소했다.

이와 함께 ▲무단 투기 금지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의 메시지를 담은 홍보 피켓을 들고,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는 거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대청소의 마지막은 구의역 1번 출구 인근 노점 정비로 이어졌다. 좁은 보도 위에 마을버스 정류소와 노점이 혼재돼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던 곳이었다. 지게차가 가판대를 철거하자 방치된 집기류와 폐기물이 하나둘 정리됐고, 어둡고 비좁았던 공간이 넓고 환하게 변했다. 구의역 주변 보행환경이 확연히 달라진 순간이었다. 한편, 노점 정비가 이루어진 건대입구역 일대 구간에서 환경공무관들이 투입되어 도로 및 주변 청소 등 후속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나와 광진을 위해 함께 땀 흘려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깨끗해진 거리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광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재균 의원, “회의록 없는 행정, 월급주는 출연금... 경기도 '기본'이 없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1일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관리의 기본인 회의록 등 기록 관리 부재와 공공기관의 월별 출연금 교부 방식의 경직성을 강력히 질타했다.김재균 의원은 “출범 3년 차를 맞아 경기도 혁신경제를 이끌어야 할 사회혁신경제국에 사업별 회의록, 출장보고서 등 기본 자료를 요구했으나 ‘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별내선 구리 구간 장기 안전관리 체계 구축 필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0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소방서를 대상으로 별내선(8호선) 구간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지하공간 복합 재난에 대비한 장기 운영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구리 구간은 하저터널과 지하 심도 구조, 국내 최장 에스컬레이터 등 고위험 시설 요인이 중첩된 복합 재난 지역”이라며 “현재의 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AI 노인말벗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구멍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추진 중인 'AI 노인말벗서비스'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고준호 의원은 “기술의 진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도민의 신뢰와 개인정보 보호”라며 지적했다.고준호 의원은 “AI 돌봄은 좋은 취지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다수 존재한다”며 “도민의 목소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