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희 광주광역시 광산구의원,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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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로 공공성 강화
▲ 한윤희 광주광역시 광산구의원,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 제안

[뉴스스텝] 한윤희 광산구의원(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14일 제294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아이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긴급 상황에 대처가 어려운 부모 대신 전문 인력이 1:1 병원 동행과 안전 귀가 등을 긴급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한윤희 의원은 “작년 우리나라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구의 맞벌이 비율은 56.8%로 절반이 넘어, 아이가 아프거나 접종·검진 등을 위해 병원을 가야 함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발생해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돌봄 공백은 여성의 경력단절로 이어지고 저출생 등의 여러 사회문제를 야기시키므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회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동·남·북구를 포함 전국 20여 곳의 지자체가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시행 중이고 한부모 등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등교가 어려운 아이를 간호하고 돌봐주는 ‘아픈아이 돌봄센터’까지 운영해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며 “광산구는 아동·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4만 명 가량이 맞벌이 가정의 자녀임에도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는 2023년 세 번째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최근 ‘아동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아 여성의 경제활동 보장과 아동의 건강권 확보에 관심을 가져야함에도 외면하고 있다”며 “돌봄의 공공성 강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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