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제2회 여천천 마을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16:15:40
  • -
  • +
  • 인쇄
작은 물길에 담은 이야기
▲ 제2회 여천천 마을축제 개최

[뉴스스텝] 울산 남구 도심을 흐르는 여천천에서 자연과 사람, 세대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축제가 열린다.

울산종합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남구청이 후원하는‘제2회 여천천 마을축제’가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천천 일원(대암교회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세대통합형 문화축제이자, 여천천 정원화 사업과 연계한 자연친화형 마을축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남구의 중심 하천인 여천천을 중심으로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구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작은 물길에 담은 마을이야기’라는 키워드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마을 구성권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공연·이벤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개막식은 오후 2시 여천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통기가 가수‘정희성’과 남구 구립합창단 중창단‘라파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축사, 인사말씀 등이 이어지고, 이후 마술공연과 축하공연 그리고‘동네 명물스타’무대가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명물스타’ 무대는 신정4동, 대현동, 달동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참여형 공연으로, 여천천을 무대로 한 진정한 마을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상징적인 특별행사로는 ▲여천천 종이배 경주대회 ▲세대공감 퀴즈대회 ▲여천천 마을축제 그림그리기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종이배 경주대회는 오전 유치부, 오후 초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종이배를 띄워 경주하는 체험형 생태 퍼포먼스다.

다음으로, 세대공감 퀴즈대회는 남구의 역사와 가족, 여천천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세대 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마지막으로, 그림그리기대회는 여천천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의미를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으로 다시 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 전역에는 하루 종일 운영되는 체험부스가 가득하다. ▲캐리커쳐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패션팔찌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상담 ▲가훈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총망라된다.

또한, 플리마켓과 무료 팝콘 나눔, ‘달깨비’ 포토존, 여천천 소망나무, 만국기 전시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여천천 마을축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앞으로도 여천천이 남구를 대표하는 생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는 11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2025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관내 4개 특성화고(김해건설공업고·김해생명과학고·김해한일여고·진영제일고) 학생들과 청년, 그리고 중학생 등 600여명이 참여해 진로와 취업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2025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영천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권기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권기한 의원은 보현산댐 관광벨트 활성화 및 화북면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하여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 주변 식당 및 숙박시설 부족의 문제로 재방문객 증가보다는 일회성 관광으로 끝나는 실정

오산시, 가정보육어린이 대상 '건강과일 공급사업' 추진

[뉴스스텝] 오산시는 지역 내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25년 가정보육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가정양육수당 또는 부모급여(현금)를 받고 있는 가정보육 가정에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농가 소비 확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오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