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연휴에도 응급진료 ‘공백 無’… 비상의료체계 풀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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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기관별 일대일 전담책임관 지정, 진료차질 방지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진료 공백 우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5월 초 연휴기간 중에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중증환자 진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도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2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며, 각 기관에는 일대일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진료 차질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진료 부담을 분산하고 경증환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중 일평균 병·의원 1,357개소, 약국 618개소가 문을 연다.

특히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대응도 강화된다.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진료를 유지하고, 야간·휴일에도 소아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은 6개소로 운영 중이며, ‘원광대학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진료실’은 평일 24시간,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전북자치도는 중증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진료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119구급대와 연계한 이송 및 전원체계를 가동하고,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위한 응급 대응도 권역모자의료센터(1개소), 지역모자의료센터(2개소), 분만의료기관(17개소) 간 핫라인 구축 및 실시간 현황판 운영으로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심뇌혈관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즉시 권역센터 또는 참여병원으로 의뢰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연휴 기간 중 운영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응급의료포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연휴에도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경증환자께서는 가까운 지역 병·의원을 우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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