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이종화 의원“장애인 이동권·접근권 개선에 관심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1 16:15:31
  • -
  • +
  • 인쇄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사전 분석, 맞춤형 지침 필요”
▲ 이종화 창원시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

[뉴스스텝] 이종화 창원시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1일 열린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창원시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가운데 90% 이상이 질병이나 사고 등 후천적 이유로 발생한다며,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으므로 장애인 복지 문제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이 제시한 ‘교통약자 세부 현황’을 보면, 2016년 251만 명이었던 장애인은 2021년 264만 명으로 5.32% 증가했다.

그러면서 일상 속 다양한 불편 사례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보도블록 파손 등으로 전동·수동 휠체어, 전동스쿠터, 실버카 등 통행에 제약이 되고 있다”며 “1층 건물 매장에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을 불편하게 하고, 키오스크의 높이 조절과 음성 안내가 없는 경우 접근권을 침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면 예산 부족이라든가 편의시설 의무 대상이 아닌 경우 개선이 어렵다는 답변이 대부분”이라며 “교통안전 실태조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맞춤형 지침 등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동권은 인권의 일부이고, 인권은 인간으로서 응당 누려야 할 권리”라며 “창원시가 장애인의 편의시설 접근과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할 수 있는 시설 개선의 의무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장군, 폐농약 집중 수거로 환경오염 예방 나서

[뉴스스텝] 기장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별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운영 개시

[뉴스스텝] 경산시는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산시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가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산시 청년센터는 경산시 중앙로2길 8(구 펌프업스튜디오)에 위치하며,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청년센터 내부는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 기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