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남도의원, 초중고와 대학의 벽을 허물고 지역에서 상생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0 16: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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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선순환 구조 확립 제안
▲ 정영균 전남도의원, 초중고와 대학의 벽을 허물고 지역에서 상생해야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12월 9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지역교육 혁신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정영균 의원은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 내 대학으로 진학하고, 졸업 후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약칭: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지역인재들이 우수한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적극 보장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지역사회와 전라남도교육청이 협력해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독서·인문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효율적인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독서교육과 함께 한자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황성환 전라남도 부교육감은 이에 대해 “지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학생들이 학습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정영균 의원은 “전남교육청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은 지역의 생존과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문제”라며, “교육청이 예산확보와 정책 추진에 있어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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