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모두를 위한 무장애 경관친화도시 조성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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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 도민참여단이 발굴한 개선안 적용…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재탄생
▲ 제주도, 모두를 위한 무장애 경관친화도시 조성 박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저출산·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조성에 나선다. 유니버설디자인과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경관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3년 3월 20일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구역으로 지정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업을 추진해 온 서귀포 문화공원이 사업 대상이다.

녹지공간과 어우러진 개방감 있는 진입로와 보행편의를 위한 경사로를 조성해 도민 누구나 쾌적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UD) 도민참여단이 발굴한 과제 중 하나인 서귀포 문화공원 정보안내판 보완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공원을 처음 찾는 사람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그림문자 안내표지판 매뉴얼을 마련해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유디(UD) 참여단은 지난해 제1기를 시작으로, 4월 11일 제2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세 차례의 전문교육과 4회의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제주시 건입동과 서귀포시 서홍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도시환경 조성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아이동반가족·노인·반려동물가족·야간보행 등의 관점에서 사라봉, 산짓물 공원, 걸매생태공원 등을 둘러보며 공공시설물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4일 점검결과와 과제발굴 사항을 공유하는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시설정비 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며 “도민들의 편의 및 복지증진을 위해 무장애 경관친화도시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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