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제29회 왕평가요제,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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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감동의 무대, 시민 2만여 명 함께해
▲ 제29회 왕평가요제,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영천시는 지난 19일 대표 음악축제인 ‘제29회 왕평가요제’가 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35대 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참가자 10팀의 치열한 결선 대회는 영천의 가을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본선 경연 외에도 설운도, 주현미, 박구윤, 강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들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했다.

대상은 ‘Tears’를 부른 경북의 김미진 씨가 차지했으며, 상금 70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영천시 홍보대사인 가수 강민 씨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 헌정되는 특별한 선물도 주어졌다.

대상 수상자 김미진 씨를 비롯해 금상은 ‘배 띄워라’를 부른 박예빈(충남) 양, 은상은 ‘녹턴’을 부른 김선진(대구) 씨, 동상은 ‘홀로 된다는 것’를 부른 장상욱(서울) 씨, 장려상은 ‘서울의 달’을 부른 최용욱(대구) 씨, 인기상은 예지지예(서울) 씨가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김천중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안동역’과 ‘다함께 차차차’를 작사한 김병걸 씨, 그리고 권혁식, 김병기, 김정호, 한시윤 씨 등 우리나라 가요계를 대표하는 작사·작곡가 6명이 심사를 맡아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1부 축하공연은 왕평가요제 출신 가수 8명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춘자, 이종민, 박재한, 최유진, 전기수, 김예진, 이효정, 한아름 등 왕평가요제 출신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화합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흥겨움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천시는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전국 규모의 대중음악 경연 무대로 왕평가요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왕평 선생의 음악정신을 계승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천이 대한민국 음악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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