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맥류‧양파 재배농가 현장 기술지원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6:30:46
  • -
  • +
  • 인쇄
생육재생기 비료 살포, 병충해 방제법 등 전파… 27일까지
▲ 장성군, 맥류‧양파 재배농가 현장 기술지원 추진

[뉴스스텝] 장성군이 월동작물인 맥류·양파 생육재생기에 맞춰 이달 27일까지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생육재생기는 겨우내 성장을 멈췄던 작물에 새 뿌리가 나면서 다시 생장하는 시기를 말한다.

평균기온 0℃ 이상 4일 이상 지속되면 생육재생기로 판단한다.

올해 1월까지 장성지역 평균기온은 1.5℃, 최저기온은 –3.0℃였다.

평년 대비 1℃ 이상 높아 2월 중순부터 생육재생기가 시작됐다.

이에 장성군은 지난 13일부터 현장 기술지원단을 농가에 파견해 비료 사용법과 토양 관리, 병해충 방제 기술 등을 전수하고 있다.

생육재생기의 작물은 많은 양분을 필요로 한다.

맥류는 10아르(a) 당 9kg부터 12kg의 요소를 살포해 뿌리 활력을 증진시키고, 보리밟기(답압) 작업으로 서릿발 피해와 작물 쓰러짐을 방지한다.

양파는 10아르 당 요소 17kg, 염화칼리 8kg을 생육 상황에 맞게 살포하고,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 사이 방제를 실시해 노균병을 예방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맥류와 양파는 생육재생기를 잘 지나야 고품질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며 “필수 관리법이 농가에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기술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장성군의 맥류 파종면적은 266.6헥타르(ha)로 전년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쌀값 하락에 대비한 대체작목 육성에 주력한 결과다.

앞선 6일에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산 밀 재배기술 교육을 열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토부·노동부 장관, 두 번째 공공 발주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

[뉴스스텝]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월 24일 오후 두 부처 장관이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주택 신축 공사 현장(서울 동작구)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8월~9월 1,814개 건설현장에 대한 불법하도급 강력단속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과정에서 9월 18일 두 부처 장관이 직접 건설현장에서 불법하도급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영광군의회, 연말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따뜻한 온정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영광군의회는 24일, 연말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자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강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보배로운집(군서면)과 해뜨는집(홍농읍)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위문품을

신안군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 총 5천만 원 장학기금 기탁..“지역업체의 모범적인 선행, 산타 같은 나눔”

[뉴스스텝]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주정호)이 24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형제수산영업조합법인은 2022년, 2023년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누적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김대인 이사장은 “오늘 산타처럼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전달해 준 장학기금은 우리 신안군 학생들에게 성탄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