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미래 전문임업인 양성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6 16:20:26
  • -
  • +
  • 인쇄
임업후계자 양성·조경수 재배 등 11월까지 10개 과정 전문교육
▲ 전문임업인 양성

[뉴스스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지역 전문 임업인 양성을 위해 11월까지 10개 과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산림학교 운영 조례’를 제정해 교육 내용과 대상, 방법, 교육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전남도 임업인 전문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근간을 마련했다.

산림학교는 2012년 버섯 재배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8회 1천58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18년 4월부터는 산림청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임업후계자 지정요건 등 법정 교육이수 실적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등 전남 귀촌인 정착과 임업인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올해 산림청 지정교육, 기능(실무)교육, 의무교육으로 구분해 임업 소득사업의 수요에 따라 임업인의 실무능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임업후계자 양성 과정, 조경수·특용수 재배교육, 분재 전문가 양성교육 등 6종의 산림청 지정교육과 조경수 전정관리, 임산물 활용 가공체험 교실 등 3종의 기능(실무)교육, 임업직불제 임업인 의무교육 등 10개 과정으로 편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정서적 안정과 공기정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분재전문가 양성교육과 식물의 잎, 꽃 등을 활용해 열을 가해 염색하는 에코프린팅 천연염색체험, 2개 과정을 신설했다. 소재 생산 농가를 육성하고 소득 분야의 폭을 넓혀 귀농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체험교육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전남지역 귀산촌인 및 신규 임업인 등 임업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생 모집은 교육 14일 전부터 공고할 예정이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다양화·전문화되는 임업 소득사업의 수요에 따라 미래 청년 임업인 육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토부·노동부 장관, 두 번째 공공 발주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

[뉴스스텝]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월 24일 오후 두 부처 장관이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주택 신축 공사 현장(서울 동작구)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8월~9월 1,814개 건설현장에 대한 불법하도급 강력단속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과정에서 9월 18일 두 부처 장관이 직접 건설현장에서 불법하도급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영광군의회, 연말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따뜻한 온정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영광군의회는 24일, 연말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자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강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보배로운집(군서면)과 해뜨는집(홍농읍)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위문품을

신안군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 총 5천만 원 장학기금 기탁..“지역업체의 모범적인 선행, 산타 같은 나눔”

[뉴스스텝]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주정호)이 24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형제수산영업조합법인은 2022년, 2023년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누적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김대인 이사장은 “오늘 산타처럼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전달해 준 장학기금은 우리 신안군 학생들에게 성탄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