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안전 대책회의’ 개최…폭염 종합대책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6:25:05
  • -
  • +
  • 인쇄
▲ 성북구, ‘아동안전 대책회의’ 개최…폭염 종합대책도 강화

[뉴스스텝] 서울시 성북구가 7월 7일 오전,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아동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돌봄사각지대 아동안전 긴급 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4일 각각 발생한 ‘부산 아동 화재’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동 돌봄 및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회의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부구청장을 비롯해 전국소장, 아동 돌봄공백, 긴급돌봄, 아동학대 등 현안에 대응하고 있는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무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관내 아동의 안전을 위해 ▲ 위기가정 모니터링과 아동 안전망 작동 체계 사전 점검 ▲ 취약 가정 적극 발굴과 지원을 위한 협업 강화 ▲ 돌봄 공백 발생 시 즉각 지원 대응 체계 재정비 ▲ 재난 대응 안전관리 및 경찰, 소방서 등과의 유기적 협조 강화 등의 방안에 뜻을 모았다. 앞으로 성북구는 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통합적으로 아동의 안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위기 대응 및 예방 대책을 점검·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성북구는 올해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2025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5월부터 9월까지 폭염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경로당, 복지시설 등 262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관내 180여 곳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생수 나눔 냉장고와 폭염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열기구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 홍보도 소방서 등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 안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다. 성북구는 한 아이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꼼꼼히 돌보고 빈틈 없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경찰, 소방, 교육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포함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아동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 사랑나눔 바자회

[뉴스스텝]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회장 권용훈)가 최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이주여성,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완주군 주민자치위원회,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군 축구협회가 함께했다. 바자회는 생활용품 판매,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

대전어린이회관, 꿈돌이 호두과자로 지역상생

[뉴스스텝]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윤지원)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선경)가 12월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아동 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호두과자 판매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린이회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즐거운 먹거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 소년법 개정 촉구 촉법소년 범죄 대응 현행 제도로는 한계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발의한 ‘촉법소년 제도 개선을 위한 '소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2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청소년 범죄에 대한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은 현행 촉법소년 연령을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