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병원 방문 어려운 어르신 대상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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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 맞춤형 지원…어르신 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이용 어르신 및 이동 차량.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자택에서 출발해 병원 이동, 진료 동행, 약 처방·수령,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동행 서비스다.

특히 동행 인력이 병원 진료 시 함께 대기하며 진료 내용을 직접 듣고 필요한 설명을 제공해 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심리적·물리적 부담을 덜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서비스 제공기관인 ㈜나눔과 돌봄 사회서비스지원센터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보호자가 없거나 독거 등으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이 대상이며, 월 최대 4회, 연 9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5,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000원으로 감면된다.

포항시는 이번 서비스로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지역 기반 돌봄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인 고령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병원 방문조차 어려운 어르신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로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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