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엔 ‘제철’이 있다, 광양여행엔 ‘제철이 없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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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요구되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여행지...복합문화공간 ‘Park1538 광양’
▲ 복합문화공간 ‘Park1538 광양’

[뉴스스텝] 광양시가 기술 발전과 지식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 여행지로 ‘Park1538 광양’을 추천했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 미술관 등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1538은 철이 녹는 용융점이자 철이 재창조되기 직전의 찬란한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의미한다.

이 공간은 포스코의 철과 광양의 빛이 만나 변화를 만드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건축됐으며,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철의 물성을 살려 곡선의 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한 포스코홍보관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성장하기까지의 지난 57년간 치열한 여정과 비전을 역동성과 감동으로 전달한다.

광장의 ‘Smart Light’는 환대의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한 포즈를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맥박이 뛰듯 깜빡이거나 생명의 빛처럼 생동하며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홍보관 내 ‘포스코미술관’은 빛을 차단한 고요한 1층 전시장과 투명한 유리를 통해 광양의 환하고 따뜻한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빛의 도시 광양’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빛의 여정’을 주제로, ‘내면의 빛’과 ‘자연의 빛’이라는 두 세션으로 구성된 소장품전을 운영 중이며, 전시 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광양제철소 종합준공 33주년을 맞아, 광양, 포항, 서울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견학은 포스코 홍보관과 광양제철소를 두루 둘러보는 A코스(2시간)와 포스코홍보관만 관람하는 B코스(1시간)로 나뉜다. 견학을 원하는 경우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정일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포스코미술관은 예약 없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 및 기타 지정 휴관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에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철을 1,538℃에서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글로벌 No.1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인 광양제철소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 도시에서는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경험과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Park1538 광양 견학과 함께, 백운산자연휴양림, 배알도 섬 정원, 인서리공원, 빛나는 야경 등 다양한 명소를 아우르는 광양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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