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진 대비 주민참여 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6:20:44
  • -
  • +
  • 인쇄
4일, 청송군에서 주민대상‘경북도·청송군 지진대피 합동훈련’ 지진대피훈련과 교육으로 경각심 일깨워
▲ 경북도, 지진 대비 주민참여 훈련

[뉴스스텝] 경북도는 4일 청송군과 함께 종합문화복지타운에서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청송군 지진대피 합동훈련’을 했다.

이번 지진대피 훈련은 8월 일본 지진(규모 7.1)과 최근 동해시 해역의 잦은 지진 발생 등에 따른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상황전파, 대피 훈련, 행동 요령 교육, 홍보물 배부 순으로 실시했다.

훈련은 재난경보 발령을 통해 훈련의 시작을 알리고 대규모 강진 발생으로 주요시설 및 건축물이 흔들리고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직원과 주민들은 경보발령과 동시에 우선 책상과 탁자를 이용해 몸과 머리를 보호하고 진동이 잠시 멈추면 계단을 통해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면서 공터로 대피했다.

또한 대피 장소에서 지진대피 행동 요령 교육을 해 지진 발생 전, 지진 발생 시, 지진이 멈춘 직후에 취해야하는 행동 요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동 요령 교육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순회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가 실시했으며, 훈련과 교육을 통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18년부터 어린이집 등 도민을 대상으로 지진발생 시 초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진 일반상식 ・지진발생 시 대피요령 ・지진 옥외 대피 장소 이용 관련 정보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지진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이지만,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 대피요령을 체득하면 실제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지진대피 훈련 참여로 평소 지진 대비 행동 요령을 확인하고 습득해 지진 대응능력 향상과 소중한 생명 보호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