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장관, 가뭄피해 현장 완도군 금일도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3 16:30:17
  • -
  • +
  • 인쇄
남부지역 가뭄실태 점검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행보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월 23일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완도군 금일도를 방문하여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다.

전남지역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60.5%로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내년 1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다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남 완도군은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ㆍ지하수가 고갈되어 3,448세대 6,382명의 주민이 제한 및 운반급수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민 장관은 남부지역의 가뭄실태를 확인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직접 현장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먼저, 완도군 금일도 식수원인 척치저수지를 방문하여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 저수 상황을 점검하고 군관계자로부터 급수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마을회관 및 물탱크 설치 가옥 등을 방문하여 물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방문에 앞서 지난 21일 이상민 장관은 광주ㆍ전남ㆍ제주지역 가뭄피해 해소를 위해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5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섬 지역 급수운반 및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생활용 관정 개발, 농업용 저수조 증설 및 관로정비 등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사용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남부지역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올겨울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라며, “가뭄 확산에 대비하여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업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가뭄대책의 한 축은 물 수요 관리로 범시민 20% 물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대책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 음식물처리시설 운영 3년 연속 전국 1위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분야 최우수기관(기후부 장관상)으로 선정,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는 전국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현장 확인을 진행해 효율성·관리 체계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광산구 본덕동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이 전국 69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

방문객·매출 모두 상승한 구미푸드페스티벌, 나눔으로 마무리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시상식과 기부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통해 형성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나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음식점·카페·제과·식품기업 등 총 88개 업소가 참여한 경북 최대 규모 축제로, 204,37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은 30% 증가했고,

창원특례시, 도내 시·군과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 참여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산불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본청과 5개 구청, 소방서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경남도 내 전 시·군, 소방서 및 유관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진행된 행사로, 창원시는 의창구 정병산, 성산구 대암산, 마산합포구 월영광장, 마산회원구 봉암수원지, 진해구 청룡사 약수터 일원에서 산림 부서 공무원, 창원소방본부, 창원시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