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장김치로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16:40:27
  • -
  • +
  • 인쇄
민족의 고유문화 김장김치... 정체성 확보, 이웃과 연대, 국민 대통합 상징
▲ 경북도청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월 27일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발판으로 국민 대통합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경북의 힘으로 국민 대통합 김장대전’을 도청 전정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2개 시군 김장김치 대표팀을 비롯한 도내 봉사단체인 새살림회, 초록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이주민여성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우리 민족의 고유문화인 김장김치로 이웃과의 연대감과 나눔, 국민 대통합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김장대전은 ‘경북의 힘으로 국민 대통합’ 퍼포먼스, 22개 시군의 특색있는 김장김치 담그기, 국민 대통합 상징인물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행사로 진행되어 도내 지역별 다양한 김장재료로 담근 김장김치를 선보였다.

특히 포항의 갈치김치, 경주의 전쟁이 김치, 봉화의 사과김치, 예천의 수해 피해 농작물로 담근 김치 등 지역의 특색있는 김장재료를 활용, 경상북도의 독특한 김장문화를 엿볼 수 있었으며,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나누어 김장의 사랑ㆍ연대ㆍ통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경북의 힘으로 국민 대통합’ 퍼포먼스에서는 시군 대표팀, 이주민 여성, 사회적 약자, 청년 기업인, 봉사단체 대표가 참여해 김장김치의 재료를 버무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재료가 어울려 맛있는 김장김치가 되듯,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융합한 확실한 지방시대로 국민 대통합 시대를 열어가자는 경북도민의 결의를 다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 말씀을 통해 “김치와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김장, 한국에서의 김치만들기와 나누기’이다”라며,

“김장은 만드는 과정에서는 정체성과 통합의 의미를 다지고, 나누는 과정에서는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이웃과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여 국민 대통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라며 김장김치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243개 지자체, 이북5도 및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해 전국의 김장재료를 하나로 모아 김장을 담그는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대한민국’이라는 국민 대통합의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