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1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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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내 두 번째 많은 세계유산 보유단체로 향후 가치 조명과 활용사업에 지원 강화
▲ 남원 유곡리 두락리 고분군 근경

[뉴스스텝] 전북도는 27일 문화재청 주최로 열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에서 유네스코 측으로부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각 고분군 소재 지자체장의 축사, 세계유산 등재 기념영상, 유공자 표창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등재 인증서 전달이 진행됐다.

한편, 세계유산으로 등재는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1년 1월 유네스크로 신청서가 제출됐으며,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실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이번 9월 24일에 실제 등재로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10년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북도는 학계 및 시민과 함께 1500년동안 잠들어 있던 가야문화유산을 새롭게 찾아내고, 조사·연구하고, 그 가치를 밝히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제는 세계인이 전북 가야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게 됐으며, 앞으로 함께 누리고 보존해야 하는 대상으로 인정받은 쾌거를 거두었다.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남원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해주신 문화재청,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 관계기관과 전북 가야사 연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자치단체로서 세계인과 함께 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활용정책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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