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산울림청소년센터, 꼬마양봉가 청소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6:35:33
  • -
  • +
  • 인쇄
밀원식물씨앗 흙공 나눔으로, 꿀벌 살리기 앞장서다
▲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센터 ‘밀원식물씨앗 도서관 캠페인’ 진행 모습

[뉴스스텝]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센터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노력으로 꼬마양봉가 청소년들과 함께 ‘밀원식물씨앗 도서관 캠페인’을 지난 25일, 센터 1층 로비에서 운영했다. 이 캠페인은 꿀벌에게 밀원식물 서식지를 되돌려줌으로써 생태 다양성을 회복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

기존 밀원식물(아까시나무, 유채꽃 등)의 노령화로 점점 축소되는 꿀벌 서식지 문제로 벌이 집단으로 사라지거나 죽는 군집붕괴현상을 막기 위해 농촌진흥원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간한 ‘밀원식물의 사계’를 참고하여 꼬마양봉가들이 밀원식물씨앗을 품은 흙공을 제작했다. 캠페인 참가자는 이 흙공을 대여받아 지역 곳곳에 심어서 지구와 꿀벌에게 반납함으로써 밀원식물이 늘어나 꿀벌 살리기에 앞장설 수 있었다.

특히 캠페인을 주관한 꼬마 양봉가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벌 표본으로 꿀벌과 말벌의 한 살이를 설명하면서 밀원식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후 센터 1층 생태탐방센터에 기증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꿀벌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에 참가한 김세령 청소년은 “오늘이 꼬마 양봉가로 활동하는 마지막이라서 속상했지만, 그동안 너무 재밌었고 또 하고 싶다. 특히 캠페인 활동을 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곳곳에 밀원식물이 조성되어 꿀벌에게 건강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오는 12월 2일(토)까지 센터 1층 로비에 무인 캠페인존을 조성했다. 산울림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이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계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천시 가산낚시터, 5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 227만 원 기탁

[뉴스스텝] 포천시 가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가산낚시터가 성금 227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가산면에 소재한 가산낚시터는 매년 꾸준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5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가산낚시터 대표

포천시 영북면 청소년지도협의회·주민자치회,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

[뉴스스텝] 포천시 영북면 청소년지도협의회와 영북면 주민자치회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영북초등학교 앞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타 복장을 한 차준혁 영북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장과 권대남 주민자치회장, 김송학 영북면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과자 선물꾸러미를 영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참여자들은 어린이들에게 인사

㈜건국푸드, 구리시 인창동에 후원금 200만 원 지정 기탁

[뉴스스텝] 구리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23일 인창동에 소재한 ㈜건국푸드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지정 기탁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정기후원(CMS) 사업비로 사용되며, 인창동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이상현 ㈜건국푸드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