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택견마을 혹부리 영감’ 큰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6: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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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어우르는 문화콘텐츠의 가능성 모색, 1,400여 명에게 즐거움 선사
▲ 택견마을 혹부리 영감 큰 호응[무대 장면]

[뉴스스텝] 충주시에서 택견이 세대를 어우르는 문화콘텐츠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는 시에서 주최하고 시립택견원(원장 김직선김진석 충주시부시장)이 주관하는 특별기획공연 ‘택견마을 혹부리 영감’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택견마을 혹부리 영감’은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23일, 24일 양일간 색다른 무대를 펼치며 1400여 명의 시민과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에는 택견 비보잉을 선보인 ‘트레블러 크루’, 충주를 대표하는 성악가 박경환, 충주예총 국압협회 부지부장 이미정, 충주어린이택견단(단장 권오성) 등이 지역예술인과 함께 참여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공연은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에 택견을 덧입혀 ‘택견마을 노래영감과 택견영감의 이야기’로 각색해 흥미를 높였으며, 언어적 표현을 최소화하고 신체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넌버벌 형식으로 진행해 택견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연출했다.

특히, 시립택견단원이 주․조연 및 감독, 작가, 조연출 등으로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총감독 이주빈 시립택견단원은 “젊은 택견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택견의 다양한 장르화를 꾀한다면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엔 더욱 좋은 작품을 가지고 만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택견단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참여해 세대를 어우르는 문화로서 택견의 가치를 보여준 멋진 공연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하며 발전해 나가는 택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9월 우륵문화제에서 선보일 시립택견단과 어린이택견단의 합동 퍼포먼스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립택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국가무형유산 택견의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2011년 4월 29일에 창단됐으며, 국내 및 해외공연을 통해 택견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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