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자존감까지 높이는 성북구 가위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6: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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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의 자존감까지 높여 사회적 통합 촉진하고 따뜻한 나눔의 가치 실현
▲ 어르신들의 자존감까지 높이는 성북구 가위손

[뉴스스텝] 대한미용사회 성북구지회(회장 최병옥)와 영진사이버대학교 뷰티케어학과가 손잡고 펼치는 미용 재능나눔이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고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한미용사회 성북구지회와 영진사이버대학교 뷰티케어학과는 2011년부터 성북장애인복지관과 성북보훈회관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미용 재능나눔을 펼쳐왔다. 지난 13년간 두 시설 이용자 약 8천여 명을 대상으로 개성을 존중한 맞춤 미용으로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높인 것이다.

미용 재능나눔은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진행하지만 2024년을 마무리하는 이번 달엔 특별히 17일에 진행했다. 이날에도 약 40여 명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엄지 손가락을 높이 들어주는 이가 많았다.

최병옥 회장은 “제 손길을 통해 미용을 받는 이용자분들의 자신감이나 기분이 바뀌는 것을 보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용 재능나눔은 단순히 외모를 꾸미는 일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재능나눔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대한미용사회 성북구지회 회원님들의 미용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복지관과 보훈회관 이용자분들에게 삶에 활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눔문화 정착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회원님들의 사랑과 배려가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밝고 희망차게 만들고 있는 만큼 행정도 모든 성북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세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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