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을 축제·행사로 ‘풍성’…먹거리·즐길거리 넘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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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데이 천안, 천안병천순대축제, 천안들깨페스티벌 등 개최
▲ 병천면(제1회 천안병천순대축제 홍보문)

[뉴스스텝] 가을을 맞아 천안에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빵 축제 ‘2025 빵빵데이 천안’이 오는 18∼19일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천안을 대표하는 지역 제과인, 농민, 기업,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축제인 올해 빵빵데이에는 51곳의 동네 빵집이 참여해 대표 제품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빵을 1종 이상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에선 자유롭게 다양한 빵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제과 기능장이 직접 선보이는 공예·실용빵 전시관도 마련된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과 프랑스의 잠봉뵈르, 이탈리아 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세계 빵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부장터를 비롯해 ‘팡팡 브레드 퀴즈’,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증정 이벤트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9일 오후 6시부터는 천안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된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고장인 병천면에서는 천안의 대표 먹거리 ‘병천순대’를 주제로 한 ‘천안병천순대축제’가 올해 처음 열린다.

18~19일 병천면 전놀부네·자매순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병천순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상권과 병천순대거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병천순대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순대 나눔과 순대볶음, 순대빵 등 먹거리 부스, 독립만세운동 의상체험 등 각종 체험 마당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시립풍물단·무용단 공연,병천초·중등학교 학생들의 난타·밴드공연 등을 선보이고, 둘째 날인 19일에는 TV조선 ‘싱코리아’ 병천면편이 진행돼 주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천안 들깨를 활용한 ‘제4회 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이 18일 직산읍 삼은체육공원 내에서 열린다.

천안들깨페스티벌은 우수농산물인 들깨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처음 시작됐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들깨요리경연대회, 들깨요리시식 및 체험, 들깨문화제, 들깨가공품 판매, 농산물 판촉전 등이 진행된다.

19일 독립기념관 등 목천읍 일원에서는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천안 꽈자런 2025’가 개최될 예정이다.

건강하게 달리고 달콤한 과자를 선물 받는 ‘꽈자런’은 마라톤 참가비 일부를 소외계층 아동에게 과자선물상자로 기부하는 이색 마라톤 대회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천안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5km, 10km를 완주하면 공식 티셔츠와 완주메달. 꽈자집게 등을 비롯해 천안 후도과자와 꽈자선물세트를 제공받는다.

천안시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참가자 대상으로 빵빵데이, 병천순대축제를 경유하는 투어버스 운영으로 관광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과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2025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리며,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는 ‘제4회 천안시농아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26일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직접 기획한 코스를 달리는 ‘제4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 남문 광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천안시청 버들광장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별별 세계문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문화의 다양성 이해 및 사회 통합 구축을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빵 만들기 등 경연대회, 다문화·외국인 주민 장기자랑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준비된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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