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대학교 고자기장연구센터 운영지원사업으로 우수논문 게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5 1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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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소재 연구성과‘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誌 게재
▲ 논문 표지

[뉴스스텝] 강원도‧춘천시가 강원 고자기장 연구센터 의생명 특화 R&D사업으로 강원대학교와 협력하여 지원한 고자기장 연구가 국제 금속재료분야 권위지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게재되는 성과를 냈다.

강원대학교 고자기장연구센터는 의생명・에너지 분야 특화 고자기장 연구개발 및 네트워크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강원도와 춘천시가 함께 ’22년 강원대학교에 설립한 기관으로, 강원도 고자기장 인프라 구축 추진, 자기공명영상(MRI)장치용 핵심부품 개발 연구, 유수의 국내·외 고자기장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인력양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고자기장연구센터 연구팀의 주력 연구분야는 의생명 기반 고자기장 기술로, 자기공명영상장치(비침습 진단영상기술), 입자빔 암치료장치(양성자・중입자빔을 통한 획기적 암치료) 등 의료분야 고자기장 적용 소재의 원천연구를 수행하며 첨단의료·바이오 분야의 핵심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자기장연구센터 연구팀은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의생명 응용분야의 핵심 초전도 소재로 각광받는 이붕소마그네슘(MgB2)의 결정구조 심층분석을 통해 초전도 특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불순물 주입이 내부 구조의 무질서 이방성을 감소시켜 초전도 특성을 현저히 개선시킴을 확인함과 함께, 선택적 결정구조 제어를 통해 초전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원천적 원인을 규명하는 등 실용적인 성능 향상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속 재료 분야 권위지인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온라인 우선게재 됐으며, 2023년 2월 출판 예정이다.

강원대학교 고자기장연구센터의 최세용 교수는 “강원도의 고자기장연구센터 운영지원사업으로 도내에 고자기장 첨단 연구 인프라와 우수 연구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MRI와 같은 진단용 의료기기나 초전도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소재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여, 강원도가 의생명 기반 고자기장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철 강원도 전략산업과장은 “고자기장 기술은 첨단의료, 인공태양, 양자 등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의료・바이오 등 강원도 특화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강원도 고자기장 연구센터의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연구 인프라 및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신소재・미래모빌리티 등 강원도가 역점 추진 중인 산업분야와 전략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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