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어르신 건강 돌봄 일상 체감도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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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AI 건강관리, 신체활동 지원 등 통합 ‘똑똑한 안녕 챙김’ 추진
▲ 광산구, 어르신 건강 돌봄 일상 체감도 높인다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지역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일상 속 건강 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건강 돌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통합한 ‘똑똑한 어르신 안녕 챙김’ 사업을 추진한다.

65세 이상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광산구 65세 이상 인구 1인 가구는 1만 3,833가구로, 전체 노인 인구(4만, 6154명)의 29.9%를 차지하고 있다.(2024년 7월말 기준, 출처: 행복e음)
광산구는 ‘똑똑한 어르신 안녕 챙김’ 사업을 통해 개별로 추진해 온 건강 살핌,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어르신 복지 욕구, 생활 여건에 맞춰 온오프라인 상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방문간호 대상자인 홀몸 어르신 2,68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 또는 유선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교육, 우울 검사 등을 제공해 신체‧정서 건강관리를 돕는다.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이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420명을 모집해 이달 초 사전 건강 측정을 한 가운데, 손목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기기, 앱을 활용해 보건소 전문 인력이 6개월간 비대면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폭염, 한파, 감염병 유행, 재해, 명절 등 상황 땐 상시 건강 점검을 강화하고, 동 간호직 공무원과 연계해 지원이 필요한 신규 대상자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특히, 무더위가 극심한 여름,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건강물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건강관리에 필요한 수칙, 비상 상황 시 대처 요령을 안내한다.

바깥 외출이나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운동처방, 한의 진료실 등 프로그램도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똑똑한 어르신 안녕 챙김’ 사업으로 어르신에게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광산구만의 건강 돌봄 통합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돌보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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