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안전한 산림환경 조성 위해 산길 정비사업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9 16:41:04
  • -
  • +
  • 인쇄
처인구 모현읍, 이동읍, 원삼면, 양지면 등…사면복구, 낙석방지 등 재해예방 정비·구조개량·보수공사
▲ 용인특례시 두창리 산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산림 재해를 예방하고 임도(산길)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임도 재해예방 정비사업’을 비롯해 임도 시설 구조개량 공사와 보수공사 등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도 재해예방 정비사업은 지난 3월 말 착공해 6월 13일 준공됐으며,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산37-1번지와 이동읍 묵리 산74-11번지 일원 2개 구간에서 진행됐다.

두창리 임도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이 붕괴 되고 성토사면(흙을 쌓아서 만든 경사면)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해, 시는 개비온(철사망에 돌을 집어넣은) 옹벽을 설치해 사면을 복구하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반복적인 토사 유출을 방지하고, 임도의 내구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묵리 임도 구간에는 낙석 위험이 있어 해당 구간에 L형 옹벽과 낙석방지책을 설치해 통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번 정비를 통해 반복적인 재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산림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5월 처인구 양지리·묵리·왕산리·남동 일대에서 구조개량과 보수공사도 마쳤다. 콘크리트 포장, 옹벽 설치, 배수관로 정비, 쇄석포장 등을 통해 노면 안정, 배수 개선, 임도 기능 회복에 집중했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임도의 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한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마철을 앞두고 주요 임도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임도는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해 매우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재해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임영웅 팬클럽,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에 장학금 전달

[뉴스스텝]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강릉)’가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웅시대(강릉) 회원들은 8일 강릉시에 총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학업 지원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영웅시대 강릉지부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