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태국 경제 중심지와 새로운 협력의 장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16:40:36
  • -
  • +
  • 인쇄
충북도, 태국 방콕시와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 국 방콕시와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25일, 방콕에서 태국 방콕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충청북도와 방콕시 간의 교류를 심화하고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교류의 시작은 지난해 7월, 충청북도 오송에서 열린 ‘제18차 국가 위기관리 학술대회(ICCEM)’에서 비롯됐다. 김영환 지사는 이 대회에 참석한 타비다 카몰베즈 방콕 부시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교류 협력 의향을 표명했다. 이 만남을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는 빠르게 진전을 이루었고, 이번 의향서 체결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방콕시청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김영환 지사와 방콕시의 찻찻 시티판 시장이 참석했다. 두 지도자는 문화와 관광, 재생 에너지, 교육, 웰빙, 의학, 과학 및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정이 충청북도와 방콕시 간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양 도시 간의 교류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체결은 충북도와 방콕시 간의 협력 기반을 굳건히 하고, 국제 무대에서 충청북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찻찻 시장은 김 지사의 제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방콕시는 세계 유수의 지역들과의 국제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충청북도와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방콕시는 바트 경제권 중심지로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무역 및 물류 허브이고, 또한 풍부한 문화 자원과 관광 산업, 선진화된 재생 에너지 및 기술 분야의 발전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방콕시의 위치와 자원은 충청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같은 날 오후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 태국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 그리고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MICE(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내용에는 관련 정보 및 출판물 교환, 공동 행사 주최, 연사 교환, 공무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충북과 태국 양측은 MICE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창수 도의원 “가마우지 피해방지 사업, 단년도 반복 아닌 종합대책 필요”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창수 의원(횡성1)은 지난 11월 6일 실시된 제34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마우지 피해 방지 사업이 매년 단년도 사업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중장기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창수 의원은 “도는 뱀장어 방류, 각망·통발 등 어구 보급 등 다양한 피해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피해 감소율이나 어획량 변화 등 정량적 성과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경남도,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 '세계의 요트인들, 통영에 반하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7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천영기 통영시장,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 등 10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관광지와 한산해역에서 진행된다. 학익진코스(56km), 이순신코스

금산군, 제4회 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 개최

[뉴스스텝] 금산군은 지난 6일 금산읍게이트볼장에서 (사)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주관으로 제4회 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개회식은 오전 10시 금산읍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렸으며 박범인 금산군수, 김복만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11개 읍면분회장과 선수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을 결합한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어깨 결림과 오십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