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하면 오는 택시같은 버스가 영암 삼호읍을 누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5 16:45:57
  • -
  • +
  • 인쇄
영암군, 3/5일부터 삼호읍서 콜버스 시범운영…내년 영암 전 지역 확대
▲ 호출하면 오는 택시같은 버스가 영암 삼호읍을 누빈다

[뉴스스텝] 누구나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택시같은 버스가 영암군에 생긴다.

영암군이 다음달 5일부터 삼호읍에서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암콜버스’ 3대를 시범 운행한다.

영암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로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설계·운영하는 차량.

기존 버스 시스템의 경직성을 해소하고,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혁신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통한다.

영암군은 삼호읍의 특성을 반영해 혁신 대중교통수단으로 콜버스를 도입했다.

대불국가산단이 있는 삼호읍의 대중교통 이용자는 노동자와 학생이 대부분으로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 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을 띠고 있어 탄력적 버스 운영이 절실했다.

영암콜버스는 승객이 탑승하기 30분 전에 콜센터나 스마트폰 앱 ‘셔클’로 예약할 수 있다.

타는 곳과 내릴 곳을 정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 7시30분 이후에는 호출할 수 없다.

요금은 성인 1,000원, 유아 및 초중고 학생 100원이다.

영암군은 시범 운행기간 승하차 데이터를 수집해 콜버스 운영 방안을 개선한 다음, 내년부터는 영암군 전 지역으로 콜버스 운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콜버스는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미래지향 지역 교통 시스템 구축의 첫걸음이다. 수요에 바로 대응하는 탄력 운영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콜버스에 대한 안내는 영암군 교통행정팀에서 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모집한다.대상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기존 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교체·겸용 설치하려는 가구로,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탄보일러

강원특별자치도-국방부-접경지역 5개 군, 제12차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는 12월 23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했으며,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와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접경지역 군(軍)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강원특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 운영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10대~20대 발병으로 직업훈련·교육의 기회가 단절되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또한 장애유형 중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가장 낮은 11.4%에 그치고 있으며, 사회복귀의 어려움으로 정신장애인 생계급여 수급률이 61%에 이르는 등 직업재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센터는 체계적인 커피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