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해빙기 산지 태양광 안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5 16:45:37
  • -
  • +
  • 인쇄
주택·도로 인접 중점관리대상 500개소 산사태 대비 일제점검
▲ 산지 태양광 산사태 안전점검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봄철 해빙기 지반 연약화에 따른 산지 태양광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이나 도로에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도내 22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중점관리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대상으로 3월 15일까지 도-시군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점검으로 나눠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발전단지와 민가·도로·농경지로부터 300m 이내 위치한 500개소 사업장으로 비탈면 옹벽 붕괴 징후, 배수로, 집수정 등 관리 상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점검 결과 시설물 보수·보강,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 유출, 지지대 붕괴 등 재해가 예상될 경우 산지관리법 등에 따른 재해 방지 및 하자보수명령을 내리도록 시군에 통보할 방침이다.

발전사업자가 재해 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태양광 발전사업의 중지 등 조치가 가능하며 하자 보수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군 산지 부서가 대행자를 지정해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봄철 해빙기 안전 취약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시군에서도 산지 태양광에 따른 산사태에 대비해 시설 보완 및 안전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모집한다.대상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기존 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교체·겸용 설치하려는 가구로,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탄보일러

강원특별자치도-국방부-접경지역 5개 군, 제12차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는 12월 23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했으며,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와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접경지역 군(軍)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강원특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 운영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10대~20대 발병으로 직업훈련·교육의 기회가 단절되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또한 장애유형 중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가장 낮은 11.4%에 그치고 있으며, 사회복귀의 어려움으로 정신장애인 생계급여 수급률이 61%에 이르는 등 직업재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센터는 체계적인 커피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