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제2회 장흥문학상 수상자 ‘소설가 윤흥길’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6:45:21
  • -
  • +
  • 인쇄
11월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시상식 개최
▲ 장흥군, 제2회 장흥문학상 수상자 ‘소설가 윤흥길’ 선정

[뉴스스텝] 장흥군이 ‘제2회 장흥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문신'의 윤흥길 소설가를 선정했다.

장흥군은 금년 6월부터 10월까지 장흥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6차례 개최하고, 5편의 후보작에 대해 한 달여간의 심사 끝에 제2회 장흥문학상 수상자로 윤흥길 소설가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금년에 후보에 오른 5작품 모두 완성도나 작가적 역량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는 수작이라 평가하고, 특히 수상작인 윤흥길의'문신'은 작가가 25년 만에 완성해 낸 필생의 역작으로 꼽았다.

해방을 전후한 시대적 배경, 전라북도 한 산촌의 최 씨 일가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당시 민중의 삶과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유장하게 펼쳐지는 경이로운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흥군은 조선시대 기행가사 효시인 관서별곡의 탄생지이고,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을 다수 배출했다.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의 역사를 이뤄낸 한강 작가와도 문학적 인연이 깊은 대표적인 문향(文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별한 문학사적 유산과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전국 유일의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됐다.

지난해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에 이어 2024년은 문화·예술·관광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문화·예술 진흥과 장흥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장흥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장흥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남시, 내년 38억원 투입해 장애인 252명에 공공일자리 제공

[뉴스스텝] 성남시는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에 38억원을 투입해 252명에게 관공서, 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 등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시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일반형 전일제 72명 △일반형 시간제 31명 △복지 일자리 149명 등 3개 유형에서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일반형 전일제는 내년 1월~12월 주 40시간 근무에 월급 215만6880원을,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에

원주시 대표단, 국제자매도시 '중국 허페이시' 방문

[뉴스스텝] 원주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허페이시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제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2025 허페이 국제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한다.강지원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원주시 대표단은 문화예술 교류팀과 마라톤 대표팀으로 구성됐다.문화예술 교류팀은 박태봉 문화교육국장과 채수남 (사)한국예총 원주지회장을 비롯한 원주예총 회원 등으로 이뤄졌으며, 허페이시 문련 소속 문화예술인들과

당진시, 염소 사육 농가 대상 기술 전문교육 실시

[뉴스스텝]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 및 부여군 염소경매장에서 관내 염소 사육 농가 40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맞춤교육으로 염소 사육 기술 전문교육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최근 몇 년간 염소 사육 농가 수 증가와 염소 고기의 건강식 수요 증가로 매년 염소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센터는 염소 고기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이번에 실시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