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강풍 대비 총력…전북자치도 긴급 대응 체제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16:35:33
  • -
  • +
  • 인쇄
전북 지역 최대 20cm 폭설․강풍 예보, 도민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 폭설·강풍 대비 총력…전북자치도 긴급 대응 체제 가동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9시, 행정안전부 주관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설 및 한파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같은 시각 도내 12개 시·군(남원, 장수 제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비상 2단계가 가동됨에 따라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시·군이 협력해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7일)에서 모레(28일) 전북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예상 적설량은 1~15cm 이며, 많은 곳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은 20cm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기온이 낮아 춥고, 강풍과 함께 520mm의 강우량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자치도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교량, 터널, 고갯길, 경사로 등 취약구간과 상습결빙구간에 제설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하고, 습설에 대비해 5대 취약분야(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며 안전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한랭 질환자 응급의료체계 점검과 함께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 및 난방 상태 확인하고, 임시주거시설과 구호물품 비축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오늘 우리 지역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되어 있으며, 최대 2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서해안과 남부 내륙은 대설경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11월 중부지방 대설로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언급하며, “무허가주택, 노후주택 및 비닐하우스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에 거주하는 도민들에 대해 읍면동장이 책임지고 안전조치 및 사전 대피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기온 하강과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과 난방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최 부지사는 “강풍 특보 발효 시 낙하물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은 사전 점검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며 “눈이 그친 후에는 지붕과 집 앞 눈을 치우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는 등 도민 행동요령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추진에 우려 표명 “지정취지, 보상방안 마련 등 신중한 추진검토 필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11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4차 회의 2025년 상하수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도민사회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와 관련하여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의 취지, 도민사회의 의견, 해제 이후의 관리 대안등을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하면서 결정할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 한마음 효 잔치 개최

[뉴스스텝]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지회장 전제철)는 21일 금요일 오전 11시 남항진 세인트컨벤션 웨딩홀에서 심재빈 강릉시노인회장을 비롯한 읍면동별 초청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한마음 효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5월 어버이날과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과 강릉시 가뭄 재난 시기가 겹치며 11월 늦가을로 변경 개최하게 됐다. 행사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르신을 공

경남도일자리종합센터, 직업상담사 역량강화교육으로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21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직업상담사, 시군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시군 직업상담사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취업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직자 나이가 올라가는 시군의 노동시장 현황에 맞춰 중·장년 은퇴 설계와 자산관리에 대한 취업특강을 비롯해 상담사 소진 예방을 위한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