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객석기부제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6:45:24
  • -
  • +
  • 인쇄
대극장 좌석 뒷면에 기부자 이름·메시지 새긴 명판 부착
▲ ‘충무아트센터 객석기부제’ 포스터

[뉴스스텝] 중구문화재단이 충무아트센터 객석기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지역문화재단인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무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갤러리 및 대·중·소극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7월부터 새로워진 공간에서 관객과 지역 주민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객석기부제는 시민과 함께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장의 불빛이 켜질 때, 당신의 이름도 함께 빛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1층 중앙 B구역 좌석이 그 대상이다.

기부자가 좌석 1석당 50만 원을 후원하면 좌석 뒷면에 기부자의 이름과 20자 이내의 메시지가 새겨진 명판이 부착되며, 명판은 3년 동안 유지된다. 기부금은 구민 문화향유 공연,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중구의 문화예술 성장과 확산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객석기부는 기부금 신청서 작성 후 현장·온라인·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개별 통보를 받고 7일 이내 입금이 완료되면 명판이 제작, 설치된다. 또한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하나의 객석이 단순한 좌석을 넘어, 문화예술의 성장에 직접 기여하는 상징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공연장의 불빛처럼 문화의 에너지가 되어 지역 사회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구의회, 서구 조례 530개 전부 손본다! '인천광역시 서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대표발의

[뉴스스텝]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송승환·김남원·이영철 의원으로 구성된 서구 맞춤형 조례 입법평가 연구단체는 1일 '인천광역시 서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찬성의원으로는 백슬기·유은희·박용갑 의원이다.주요 내용으로는 ①주민 복리 및 사회 현안 해결에 대한 기여도, ②조례 시행 효과 및 목표 달성도, ③입법취지에 대한 부합성 평가·분석 등을 통한 입법역량 강화와 체계

MBC창사 64주년 기념쌀로 선택된 대왕님표 여주쌀

[뉴스스텝] 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MBC(주)문화방송 창사 64주년 기념쌀로 선정되어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RPC)을 통해 출고됐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품질·안전성·맛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기념쌀로 최종 선정됐으며, 출고된 제품은 방송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여주시 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관계자는 “대왕님표 여주쌀이 MBC 창사 기념쌀로

안양시, ‘안양7동→덕천동’ 행정동 명칭변경 주민의견 듣는다

[뉴스스텝] 행정동 명칭 변경 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7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위해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해당 동 전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주민의견 실태조사는 안양7동의 행정동 명칭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 조사다.안양7동에 거주하는 전체 세대 중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