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컬대학 2곳 지정... 전국 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6:36:14
  • -
  • +
  • 인쇄
대구한의대, K-MEDI산업 육성, 창업혁신파크와 실크로드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 경북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컬대학 2곳 지정... 전국 최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교육부 주관 2024년 글로컬대학 공모에 대구한의대학교와 한동대학교가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국립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를 비롯해 올해에도 2곳이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글로컬대학을 최다 보유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 주도의 자율적인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글로컬대학을 기반으로 경북이 견인하는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라이프케어 산업과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이차전지 소재 기회발전특구,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사회 수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로 지역에서 양성된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기까지 지자체와 기업체, 연구기관 및 주변 대학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추진단의 운영과 지ž산·학·연 간의 실무회의 등을 통한 실행계획의 구체화부터 대면평가까지 하나의 팀으로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서 뜻깊다.

대구한의대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라이프케어(항노화, 뷰티 등) 산업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거점인 경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추가 구축한 영덕, 청도의 로컬캠퍼스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재활의료 클러스터인 G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K-MED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혁신파크와 창업펀드를 조성해 로컬캠퍼스와 연계한 지역 정주형 창업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확산을 위한 실크로드 구축으로 전통의학, K-뷰티 분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한동대는 지난 30년간 무학과 무전공,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자율화를 통한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30개의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를 구축해 글로벌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전문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주도 지산학 혁신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해 지역 3대 미래산업(이차전지, 바이오, 디지털 융합)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고, 한동울릉캠퍼스와 환동해지역혁신원을 설립해 소멸지역 혁신, 청년 정주 등 지역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지역사회 기여 혁신방안을 내 놓았다.

한편, 경상북도는 글로컬대학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RISE 체계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에 지정된 글로컬대학이 지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정된 글로컬대학의 우수사례를 도내 타 대학과 공유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정주시켜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천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뉴스스텝] 과천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2차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

과천시 중앙동, "지역사회 온정 나눠준 원불교 과천교당에 감사"

[뉴스스텝] 과천시 중앙동은 지난 17일 원불교 과천교당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200kg(40박스)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원불교의 주요 기념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김치를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지연 원불교 과천교당 교무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명분도 실익도 없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예탁금이 수년째 집행 없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20억 원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해당 기금은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정수시설·양묘장·유리온실 지원 등의 직접 교류 사업 재원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구조로,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