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낮의 휴식, 인터미션 멜랑꼴리 - 가을의 우수를 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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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클래식이 건네는 잔잔한 우수(憂愁)
▲ 인터미션 멜랑꼴리 - 가을의 우수를 담다

[뉴스스텝]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1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인터미션 #멜랑꼴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멜랑꼴리’라는 제목처럼 서정적이고 우수에 찬 곡들로 구성하여 가을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0월 25일 오전 11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감성 휴식형 콘서트 ‘인터미션 #멜랑꼴리’를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는 한낮의 클래식 공연으로, 매달 새로운 주제와 선곡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여유를 선사한다.

일반적인 무대가 아닌 로비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티켓 가격 또한 5천 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포레의 ‘엘레지’와 쇼팽의 첼로 소나타 3악장 Largo, 차이콥스키의 ‘소중한 곳의 추억’ 중 Meditation(명상),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1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정적이고 내면적인 선율들로 채워진다.

가을의 정서와 어우러지는 ‘멜랑꼴리’라는 주제 아래, 세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적 명상은 관객의 마음을 고요하게 어루만질 예정이다.

섬세한 해석과 깊이 있는 음악성을 겸비한 세 명의 연주자가 무대를 빛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하영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드레스덴 필하모니, 마인츠 필하모니 단원을 역임했다.

국제콩쿨 Euterpe 1등 및 대상, AMIGDALD 1등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추었으며, 현재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첼리스트 최재영은 영국 Royal College of Music 석사 졸업하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 객원을 역임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쌓았다.

현재 디오오케스트라, CM심포니오케스트라 등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색을 선보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정지교는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쇼팽음악대학교 석사 및 연주자과정 졸업, 이탈리아 가스파레 스폰티니 국립음악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음악콩쿨, 일본 프레야데스 국제음악콩쿨 등 다수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국립 창원대학교 대학원에 출강하며 교육자와 연주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가을의 정서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일상의 분주함 속 잠시 멈춰 서는 ‘감성의 쉼표’와 같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로비 속 한낮의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클래식과 가까워지길 바라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은 전석 5천 원에 판매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과 놀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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