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회적 고립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 ‘마음사진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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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고령화 및 사회적 관계 단절 문제 예방
▲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사회적 고립예방 프로그램 ‘마음사진관’ 프로그램 중 그림일기 미술교습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예방 프로그램 ‘마음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수 증가와 고령화, 사회적 관계 단절 문제가 심화되며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심리적 취약계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센터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고립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맞춤형 정서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크게 신체·정서·문화·여가 활동 분야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자화상 그리기 ▲체력 측정 ▲원예 활동 ▲맨발 걷기 ▲선 캐쳐 만들기 ▲ 영화 관람 등 심리적 취약계층의 정기적인 프로그램 참여로 정서적 치유와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대인 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사회적 고립은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70세)는 “우울감으로 인한 대인관계 단절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는데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참여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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