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광시대 앞둔 춘천시, 남은 과제는 ‘숙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3 16: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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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 태권도선수권 대회 등 각종 스포츠 대회 및 축제 잇따라 개최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에서 연이은 세계적인 대회와 축제 개최에 따라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춘천 숙박시설은 243개, 객실 수는 6,287개다.

100개 이상 숙박시설은 7개에 불과하며, 가장 많은 객실 수를 보유한 리조트는 객실 수 222개다.

춘천은 축제와 레저스포츠가 결합한 문화관광 선도 도시로, 관광산업이 활성화될수록 지역경제 또한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어 숙박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축제가 춘천에서 개최되면서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은 더욱 절실하다.

우선 29개국 1,61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주니어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9월 30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국내외 참가자 500명이 참가하여 12시간 탱고 릴레이를 펼치는 국제탱고마라톤도 열린다.

비슷한 기간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 공지천 재즈 페스타, 애니토이 한마당, 오페라 페스티벌 등의 다채로운 축제도 펼쳐지고 있다.

또한 춘천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춘천국제레저대회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춘천 시내에 있는 중대형 호텔은 10월 중 예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로 숙박 장소를 구하지 못한 일부 방문객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춘천을 찾는 관광객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6월 기준 춘천 관광객은 416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준 관광객 수인 356만 1,000명 대비 17%가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체 관광객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하게 늘었다.

또한 시에서 개최되는 축제, 스포츠 국제대회는 52개에 달하며 그 수가 해를 거듭해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천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해 문화관광 선도 도시에 걸맞은 숙박시설 유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숙박시설의 부족함이 여실히 증명됐다”라며 “세계적인 행사가 춘천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고 각종 축제도 함께 열리고 있는 만큼 시에서는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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