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봄철 농작업 및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6: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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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뉴스스텝]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농경지나 텃밭 등 풀이 무성한 지역에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질환이다.

물린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18.5%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환이므로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본격적인 진드기 활동 시기에 앞서 지난 3월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과 연계해 야외에서 활동하는 고위험군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텃밭 작업자, 주말농장 이용자, 등산객 등 다양한 대상자를 고려해 경로당, 등산로 등에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예방 교육과 온라인 홍보와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풀밭에 앉을 경우에는 돗자리나 작업용 방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과 긴 바지, 모자, 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출 후에는 착용했던 옷을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딱지(가피)가 생기거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SFTS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감염병으로,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로 시민들이 진드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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