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건설업 활성화·안전관리 체계 강화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16:40:36
  • -
  • +
  • 인쇄
장흥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임원들과 소통 간담회
▲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임원 간담회 사진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장흥에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임원진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건설업계의 현황과 애로를 청취하고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자금지원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역건설업 활성화대책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박경재 회장과 노항섭 부회장, 박찬 감사, 위성대 윤리위원장, 정찬영 중소건설업육성특별위원장, 김선호 상임고문, 김형묵 사무처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중소 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대상에 건설업 추가와 지역 SOC 프로젝트 확대 등 다양한 건설업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200억 원 규모의 건설업 특별경영 안정자금 신설 ▲SOC 국비 확보와 신속집행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낙찰 포기자를 부정당업체로 간주해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지방계약법 개정 등 건설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이슈가 되는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남도는 최근 산업안전 위험시설 전수조사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모든 위험 사업장의 전수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협회에서도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특별교육을 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건설현장이 ‘무재해 현장’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간담회를 계기로 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건설업계와 상생을 위한 정책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건설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축”이라며 “건설사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건설협회 소속 회원사가 모두 안전관리 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중대재해 예방에도 힘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금융위원회, 이제 네이버와 토스에서도 '실손24'를 이용하여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뉴스스텝]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소비자(보험계약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는 제도로,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병원·보건소(2024년 10월, 1단계)를 거쳐 의원·약국(2025년 10월, 2단계)까지 확대 시행됐다.2단계 시행 후 한 달이 지난 2025년 11월 25일 현재 총 23,102개 요양기관이 실손24에 연계

관세청, 케이(K)-푸드의 글로벌 수출 여정 돕는다

[뉴스스텝] 관세청은 최근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케이(K)-푸드 수출기업이 간편하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 자유무역협정(FTA)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관세청장이 인정하는 원산지(포괄)확인서 고시'를 개정해 11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관계기관이 발행한 인증서·등록증 등을 원산지확인서로 인정하여 기업이 해당 인증서 1종만으로 간편하게 원산지를 입증할 수 있

부안군,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26일 청우평생학습관에서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2026~2030)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평생교육 정책 방향과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고령화, 인구감소, 학습격차 등 지역 현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군민의 학습 접근성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변화를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보고회에서는 학습 그물망 강화, 지역 기반 학습 생태 확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