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서울대 김헌 교수 초청 행복특강 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9 16:55:09
  • -
  • +
  • 인쇄
5월 설문대 문화의날 ‘신화의 섬, 크레타와 시칠리아 그리고 제주’ 강연
▲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서울대 김헌 교수 초청 행복특강 마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18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 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서울대 김헌 교수를 초청해 ‘신화의 섬, 크레타와 시칠리아 그리고 제주’를 주제로 행복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크레타와 시칠리아’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크레타’는 신들과 인간의 제왕 제우스의 고향이며 제우스가 에우로페(Europe) 공주를 납치해 데려와 미노스 왕을 낳은 곳이기도 하다.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제우스가 튀폰 괴물과 싸워 이기고 그를 시칠리아섬 아래에 묻었는데 지금도 살아있는 활화산 에트나는 튀폰이 뿜어내는 불길과 연기로 이글거린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헌 교수는 그리스 크레타섬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관련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주신화와 비교해 설명하며 인간에게 신화는 어떤 의미가 있고 제주신화를 어떻게 살려 나가야 하는지를 풀어냈다.

김헌 교수는 “섬은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신화를 꽃피우는 곳”이라며 “제주의 창조 신화를 살려 나가려면 관광, 예술, 문화행사 등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람객들과 함께 제주도민의 염원과 소망을 모아 ‘2025년 아시아 ․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미영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오는 7월에는 설문대 문화의 날 행복특강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를 초청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 중”이라며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이번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금산군, 산사태 피해지 복구공사 총력…진척률 90%

[뉴스스텝] 금산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 지역 복구에 총력 대응해 진척률 90%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산사태 복구 사업은 피해조사 및 응급조치를 진행하고 산림재해복구계획 수립 후 설계 사전심의단 현장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이후 산주 동의 및 행정절차를 이행 후 올해 4월 사업에 착공하고 우기 전 주요 구조물을 우선 시공했다.복구비는 총 58억 원이 투입됐으며 인명 피해지 및 대규모

인천광역시교육청동시아국제교육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초・중학교와 학술교류 실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5 세계시민 프로젝트형 국제교류’를 운영했다.이번 교류에는 인천과 자카르타의 초·중학생이 참여했으며, 양국 학생들은 4개월간 학교급별로 연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기획·실천한 뒤 현지에서 그 성과를 공유했다.주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후 위기, 해양 생태계 등으로

동부도서관, 영유아 대상 일일 도서관 현장학습 운영

[뉴스스텝] 울산 동부도서관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동구 지역 13개 어린이집 영유아 41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일 도서관 현장학습을 운영한다.일일 도서관 현장학습은 유아들에게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주고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동구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동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한다.현장학습은 매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