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능시험 마친 고3 대상 찾아가는 인구교육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6:55:12
  • -
  • +
  • 인쇄
18일부터 22일까지, 관내 5개 고등학교 1,075명 학생 참석
▲ 수능시험 마친 고3 대상 찾아가는 인구교육 성료

[뉴스스텝] 청주시는 수능을 마친 관내 5개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1,0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에 걸쳐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또는 사회로 나가는 고3 학생들에게 저출생·고령사회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혼·출산의 잠재적 의사결정자인 청소년들에게 인구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육청을 통해 지난 9월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5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18일 양청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9일 상당고등학교, 20일 청원고등학교, 21일 봉명고등학교, 22일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인구보건복지협회(세종지회) 소속 전문 강사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저출산·고령사회 인식개선 교육’ 및 ‘행복한 가치관 형성,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자세’ 등의 주제로 실시했다.

시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보건소의 음주운전 고글체험, 흡연 관련 폐활량 측정, 이동식 인바디 측정과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임산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했다.

청주시 청년 정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도 제작해 제공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생각보다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며 “합계출산율이나 생산가능인구 등 인구 관련 낯선 단어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고, 임산부 체험 등을 하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예비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될 고3 학생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평등한 가족문화 정립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의 주 연령대가 될 학생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