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한지 전수자 박재균 씨·조현진 한지연구소 대표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7:00:58
  • -
  • +
  • 인쇄
‘한지 천연염색’ 전승공예대전 분야 수상
▲ 의령 한지 전수자 박재균 씨·조현진 한지연구소 대표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뉴스스텝] 올해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국가유산청장상 수상작에 의령 한지 전수자 박재균 씨와 조현진한지연구소 조현진 작가의 ‘한지 천연염색’이 선정됐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공예 분야 국가 공모전으로, 매년 우수하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신진 작가들이 첫발을 내디디며 이름을 알리는 전통공예의 산실이기도 하다.

지난 11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박재균·조현진 작가는 ‘한지 천연염색’으로 영예의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한지 천연염색’은 외발 초지한 전통한지의 염색(후염)처리가 우수하고 전승의 가치 또한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재균씨는 현재 의령군 봉수면에서 신현세 한지장으로부터 전통한지 제조 기법을 전수받고 있는 전수교육자이고, 조현진 작가는 조현진한지연구소 대표로서 40여년 전통한지를 연구해오면서 한지공예를 비롯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공개된다.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총345점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와 국민 공개 검증, 전문가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거친 후 수상작이 결정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수도권 기업 모시자” 서울서 ‘충남 세일즈’

[뉴스스텝]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수도권 기업 확대 유치를 위해 ‘현장 영업 활동’에 나섰다.이 자리에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 1개 기업과 500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5개 기업으로부터 64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받아내며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도는 3일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수도권 및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민선

충주시보건소, 봉방동 ‘우리동네 치매검진날’ 운영

[뉴스스텝]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방장골 경로당을 시작으로 봉방동 치매안심마을 11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우리동네 찾아가는 치매검진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현장 중심의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특히 검진부터 진단, 사례관리까지 한 번에 연계되는 원스톱 치매관리체계를 강화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도모할 계획이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강화군 채용박람회 연계 제대군인 순회상담”실시

[뉴스스텝]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25. 10. 30. 인천시 강화군 강화문예회관에서 진행된 강화군 채용박람회와 연계하여 국군장병 및 제대(예정)군인을 대상으로 취업지원과 전직지원사업 안내를 위한 순회상담을 실시했다.‘찾아가는 제대군인 순회상담’은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가 각 군부대 및 원거리에 거주하는 제대(예정)군인들을 대상으로 국가보훈제도 및 제대군인 전직지원제도를 소개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