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상사화축제장이 춤으로 물들다!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춤 페스티벌 대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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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팀의 화려한 전통춤, 화합과 자긍심을 꽃피우다
▲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춤 페스티벌 대성황

[뉴스스텝] 영광군은 지난 9월 28일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국의 우수한 춤 문화를 선보임으로써 다문화사회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결혼이민자의 자긍심을 높이며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날 경연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영광군민, 관람객 등 300여 명이 함께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제11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서울 성북구 다문화센터팀 등 전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주여성들의 화려한 전통의상과 수준 높은 춤사위가 어우러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다문화가족의 위상을 높이고 모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경연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춤 ‘칼리만탄’을 열연한 광양시가족센터의 ‘원더우먼’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아 여가부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금상은‘베트남의 멜로디 함께하는 무대’를 열연한 부산광역시 사하구가족센터의‘꿈꾸는 아오자이’팀이 차지해 전라남도지사상과 함께 2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영광군수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은상에는 키르키즈스탄 민족 문양을 상징하는 ‘무늬’를 열연한 서울특별시 구로구‘악쿠우-백조’팀이, 150만 원의 상금과 한국가족센터협회장상이 주어지는 동상에는 전라남도 화순군가족센터‘아름다운 마음’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전행사에서는 영광군가족센터 통합자조모임이 난타공연을 선보였으며, 청년예술단 ‘청랑’에서 축하공연으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힙합, 팝핑 공연으로 참가 경연팀과 관람객의 흥을 더했다.

영광장세일 군수는 “경연에 참가한 모든 팀들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된 상사화축제장에서의 감동과 여운을 오래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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