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드글라스 거장 김인중 신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이미지 개선 위해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9 17:05:08
  • -
  • +
  • 인쇄
▲ 스테인드글라스 거장 김인중 신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이미지 개선 위해 방문

[뉴스스텝]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이자 ‘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인중 신부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공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안산문화재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04년 개관 이후 정적이고 노후화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건축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하여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김인중 신부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대 회화과 졸업 후 도불하여 프랑스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가톨릭 사제서품을 받았다.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은 그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초빙 석좌교수로 임명된 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설치된 곳으로는 'KAIST 학술문화관 김인중홀', '용인 신봉동성당', '프랑스 브리우드 11세기 로마네스크 성당', '차드공화국 수도 은자메나 대성당' 등이 있다.

이날 김인중 신부는 동생 김억중 건축가, 김동선 대부도 유리박물관 관장과 함께 방문하여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로비와 무대 등 여러 공간을 답사하며 극장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자문을 구하고 작품 설치 가능성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이성운 대표이사는 “문화예술로 인연이 되어 김인중 신부님을 안산에서 뵙게 되어 영광이다. 이곳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신부님의 작품이 실현되어 안산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새로운 예술적 가치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